오늘은 전세가 하락지역 TOP 1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야말로 위기의 전세, 서울 역전세, 공포에 휩싸인 부동산 분위기입니다. 전셋값 하락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나마 안전지대라 여겨졌던 서울마저 2년 전보다 1억 ~ 6억씩 하락하는 곳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세가 하락 지역
부동산 분위기 회복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전수 조사한 결과 2년 전보다 무려 84% 전세가 하락으로 조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나마 부동산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서울 지역마저 이런 상황이라 더 큰 충격으로 여겨집니다. 2년 전 보다 전세가가 하락한 지역은 강남, 강북, 강서, 관악, 광진, 구로, 노원, 도봉, 동대문, 마포, 서대문,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구입니다. 단 4개 자치구 강동, 금천, 중랑, 동작구만 전세가 하락이 없었습니다. 가장 핫한 곳이라 불리는 자치구의 전세가 하락, 역전세 현상의 후폭풍이 정말 무섭기만 합니다
▣ 전세가 하락 TOP 10
순 위 | 자치구 | 아파트명 | 2021년 | 2023년 | 하락금액 |
1 | 서초 | 반포자이 | 20억 | 14억 | 6억 |
2 | 광진 | 구의현대2단지 | 9.6억 | 6.2억 | 3.4억 |
3 | 강남 | 은마 | 10억 | 7억 | 3억 |
4 | 종로 | 경희궁자이2단지 | 12억 | 9억 | 3억 |
5 | 동대문 | 래미안위브 | 8.9억 | 6억 | 2.9억 |
6 | 강북 | SK북한산시티 | 6.7억 | 4억 | 2.7억 |
7 | 용산 | 한가람 | 11억 | 8.5억 | 2.5억 |
8 | 송파 | 헬리오시티 | 13억 | 10.6억 | 2.4억 |
9 | 서대문 | DMC파크뷰자이 | 8.5억 | 6.3억 | 2.2억 |
10 | 성동 | 행당대림 | 8억 | 6.1억 | 1.9억 |
전세 사기에 이어, 전세금 미반환 공포까지
서울의 84%가 집주인이 새 전세 세입자에게 받는 전세금보다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전세금이 더 많은 역전세 지역입니다. 이는 보증금 미반환 공포를 줄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세 사기로 인해 세입자들의 전세에 대한 걱정이 극에 달하는 요즘, 전세가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을 받기 어려워지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세가가 폭락하는 경우,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반환받지 못할가봐 걱정하는 세입자들의 불안감은 당연히 커지게 됩니다. 전세 사기에 이어 전세금 미반환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역전세는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나는
전세 시장의 소화불량으로 볼 수 있다.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집 주인이 급매물을 내놓는다면
매매시장까지 압박하면서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나 경기침체보다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이와 같은 문제는 2년 전 임대차보호법 여파로 전셋값이 급등한 상태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해 갭투자한 집주인이 현재 금리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급매물을 내놓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전세사기, 역전세, 미분양 사태 등 부동산 분위기가 당분간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전세가 하락지역 TOP 10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나마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서울 지역까지 전세가 하락으로 전수 조사되면서 그야말로 위기의 부동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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