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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배당권리일 확인, 표, 계산 방법

by richcat7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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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늘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단어가 있다. 배당권리일, 바로 배당을 받기 위해 언제까지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지 계산되는 날짜이다. 이 배당권리일 계산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래서 2022년 12월 배당권리일을 정리했으니, 이 포스트를 보고 배당금 놓치지 말고 꼭 챙기자.

 

하루만 잘못 계산해도 배당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배당권리일은 대단히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우선 2022년 배당권리일을 정리한 후에, 배당권리일 계산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2022년 배당권리일 정리

2022년-배당권리일-계산-표

  • 배당받고 싶은 주식이 A라고 가정한다면
  • 늦어도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에는 A주식을 매수해야 함.
  •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까지 A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 12월 30일까지 A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배당 권리를 획득했으므로 그다음 날인 31일부터 A주식을 매도하더라도 배당받을 수 있음(31일이 토요일이라 현실적으로는 2023년 1월 2일부터 거래 가능)
  • 예상되는 배당금 입금 시기: 2023년 4월
  • 지급 방식: 본인 주식 계좌 또는 미리 지정해둔 계좌

 

 

알아두면 좋은 배당권리일 계산 방법

한국 주식은 대부분 1년에 한 번 배당을 한다. 물론 삼성전자처럼 분기별로 배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한국 회사는 대부분 12월 말 결산이기에, 12월 31일에  주주 명부에 올라간 주주들에게 다음 해 4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렇게 연 1회 지급되는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권리일 계산이 대단히 중요하다. 하루만 잘못 계산해도 1년에 한 번 받는 배당을 못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배당받고 싶은 주식을 A라고 가정
  • 기본적인 배당권리일은 12월 말일이다.
  • 그러나 12월 말일이 무슨 요일인지 확인해야 한다.
  • 예를 들어, 12월 31일이 일요일인 경우 금요일인 12월 29일이 배당권리일이 된다.
  • 12월 31일이 평일이라 하더라도, 보통 12월 말일은 휴장을 하기 때문에 그 전날인 30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 먼저 배당권리일을 알아낸 후, 그날까지는 A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 주식은 매수하더라도 '3거래일째' 대금결제가 이루어지기에, 실제 주식을 보유하는 시점은 매수한 날이 아니라 매수 후 '3거래일째'가 되는 날이다.
  •  3일 후가 아닌 3거래일째라고 하는 이유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working day로 3일째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 따라서 계산한 배당권리일로부터 역으로 working day(주말, 공휴일 제외) 3일 이전에는 늦어도 A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률보다 주가가 더 떨어질 수도 있는, 배당락

2022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12월 28일 A주식을 매수해, 배당권리일인 12월 30일까지만 A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편법이나 꼼수가 아니다. A주식의 주가는 12월 28일이 다가올수록 올라간다. 많은 사람들이 A주식을 최소 기간을 보유하면서도 배당은 받고자 하기 때문이다. 물론 A주식을 미리 매수해 두었다가, 역으로 주가가 오르는 그 시점에 매도를 해 배당금보다는 시세차익을 챙기는 사람도 있다. (이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겠다) 배당 기준일이 지나고 나면 한시적으로 A주식의 주가는 떨어진다. 배당률만큼 떨어지기도 하고, 배당률보다 더 떨어지기도 한다. 이것을 배당락이라고 한다. 배당도 받으면서 주가도 유지되면 좋겠지만, 한국 기업은 연 1회 배당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 배당락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배당주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3%의 배당금을 받더라도 주가가 3%이상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배당권리일로부터 멀리 떨어진 시기(주가가 낮을 때)에 미리 사 두어 배당도 받고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는 전략이 좋다. 

 

결론

미국 주식처럼 배당을 매달 또는 분기별로 자주하는 경우에는 배당락이 거의 없다. 특히 월배당의 경우 한국처럼 배당권리일 계산이나 배당락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배당을 주기적으로 자주 받기 때문에 매수/매도보다는 해당 주식을 정기적으로 매수해 장기간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미국주식 고배당 월배당 투자를 하고 있는데, 배당권리일이나 배당락을 신경 써본 적이 없다. 어차피 매달 정해진 시기에 입금되는 배당금이기 때문에 시세차익 거래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주식시장에서 배당금 수입을 연말 보너스처럼 원한다면 위의 2022년 배당권리일 표와 계산법을 참고하여 놓치지 말고 배당금을 꼭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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