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인연금에 대한 정부의 세제혜택의 폭이 더 확대되었다. 오늘은 2023년 새롭게 변경된 연금계좌 세액 공제에 대해 총정리해 보았다. 아무래도 전쟁, 고금리, 부동산 급락 등 이렇게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스스로 나의 안정된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것이니만큼 이번 포스팅을 꼼꼼히 공부해 두도록 하자.
개인 연금 종류 (표 1)
연금저축 계좌(A) | IRP (개인형 퇴직연금) |
- 연금저축 펀드(증권사 통한 가입) - 연금저축 보험(보험사 통한 가입) |
- 재직 중 DB형 또는 DC형으로 납입하다가 퇴직 시 IRP계좌로 퇴직금 수령 - 퇴직금 외 추가로 IRP 계좌를 만들어 불입(B) |
2023년 납입한도 600만 원으로 상향(2022년까지 400만 원) |
개인이 준비하는 연금의 종류는 위의 표와 같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연금저축과 IRP이다. 연금저축은 증권사를 통해 가입하는 연금저축 펀드와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연금저축 보험이 있다. 연금저축 펀드는 연말 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연금저축 보험은 추후 연금 수령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 IRP의 기본적인 기능은 우리가 재직중 쌓은 퇴직금을 퇴직할 때 한 번에 받지 않고 연금으로 나누어 받기 위해 만드는 주머니 같은 통장이다. 아무래도 퇴직금을 한 번에 받게 되면 사기 또는 투자를 통해 한번에 노후 자금을 날려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연금으로 나누어 받게 하기 위한 통장이다. 그런데 IRP는 이렇게 재직 시 모은 퇴직금을 받는 통장의 기능도 있지만, 추가로 IRP계좌를 만들어 추가 개인이 추가 납입을 할 수도 있다. 오늘 설명한 IRP 세액공제는 (B)에 대한 설명이다.
2023년 근로소득자 개인연금 세액공제 변경 내용
총 급여액 | 세액공제 대상 납입 한도 표1의 연금저축계좌(A)+IRP(B) |
세액공제율 |
5,500만 원 이하 | 900만 원 | 16.5% |
5,500만 원 초과 | 13.2% |
2023년이 되면서 근로소득자의 연금계좌 세액공제가 크게 변경되었다. (표 1)과 같이 개인이 추가 불입할 수 있는 연금의 경우, 2022년까지는 연간 총 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 기준 연간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았으나 2023년부터는 9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된 것이다.
2023년 종합소득자 연금계좌 세액공제 변경 내용
종합소득세 | 세액공제 대상 납입 한도 표1의 연금저축계좌(A)+IRP(B) |
세액공제율 |
4,500만 원 이하 | 900만 원 | 16.5% |
4,500만 원 초과 | 13.2% |
근로소득자가 아닌 경우, 종합소득세를 기준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22년까지는 종합소득세 기준이 4,000만 원=이었으나 4,500만 원으로 변경되었으며, 세액공제는 근로소득자와 동일하게 9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그렇다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900만 원을 연금저축과 IRP에 어떻게 나누어 납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납입 우선 순위
구 분 |
연금저축계좌(A) - 연금저축 펀드(증권사 통한 가입) - 연금저축 보험(보험사 통한 가입) |
IRP - 퇴직금 외 추가 불입(B) |
||
연간 납입액 | 600만 원 (납입 한도) | 300만 원 | ||
연간 총 납입액 | 900만 원 | |||
총 세액공제 한도 | 900만 원 |
(*연간 총 급여액 5,500만 원 이하 기준)
연금저축계좌와 IRP를 합해 무조건 900만 원을 채우기만 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두 가지 중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연금저축계좌를 먼저 납입한도만큼 채우고 나머지 금액을 IRP에 납입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두 계좌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인데, 연금저축계좌가 중도인출 등 장점이 더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더 불확실한 나의 노후 생활. 이제는 정부만 믿고 있을 수는 없다. 나의 노후는 내가 스스로 준비해야 하며, 2023년 확대 변경되는 연금 정책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고, 세제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아무도 나의 노후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비참한 노후 생활을 맞이하지는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았으니 우리 모두 파이팅 하도록 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