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이 한국 주식보다 더 큰 기회를 준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세금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거래세와 미국 주식 거래 시 꼭 알아야 하는 양도소득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보려고 한다.
한국의 거래세 VS 미국의 양도소득세
한국의 거래세
한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에는, 매도 시 거래 금액의 0.23%를 거래세로 차감되고 나머지 금액이 거래일 기준 3일 후 주식 계좌로 입금받는다. 여기서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발생하는데, 한국에서는 주식 거래로 손실을 보아도 무조건 이 거래세는 내야 한다. 한마디로 매 거래마다 손익과 상관없이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단타 위주로 거래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경우 세금 확보에는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거래세 제도는 이미 선진 주식 시장에서는 사라진 제도로 그리스와 멕시코에만 남아있다. 상장폐지하는 주식에도 거래세를 부과한다고 하니 너무나도 후진적인 세금 제도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미국의 양도소득세
미국 주식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발생한 실현 손익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한다. 1년 동안의 실현손익에서 매년 적용되는 기본 공제액 250만 원을 뺀 후, 남은 금액에 대해서만 22%(양도소득세 20%, 주민세 2%)의 세율을 부과한다.
양도소득세 계산 예시
1월 1일 ~ 12월 31일 거래 내역 | 금 액 | 내역 |
A 주식 매도 시 실현손익 | + 200만 원 | |
B 주식 매도 시 실현손익 | - 200만 원 | |
C 주식 매도 시 실현손익 | + 300만 원 | |
총 실현손익 | +300만 원 | |
공제 금액 | -250만 원 | 기본 공제액 |
실제 양도세 부과되는 금액 | 50만 원 * 22% 세율 적용 금액 | 다음 해 5월 납부 |
이 양도 소득세는 다음해 5월 납부해야 하는데,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아래의 사항에 대해서는 유의하도록 하자.
미국 양도소득세 납부 시 유의 사항
이용하는 증권사에서 연중 양도소득세를 계산해 제공하고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식 매도 시 참고하자. 여러 증권사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 계산을 위해 각 증권사의 1년 간 실현 손익 자료를 취합해 한 증권사에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주식만큼은 한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도소득세는 다음 해 5월에 납부해야 하는 만큼, 연초에 증권사 대행 서비스를 통해 계산된 양도소득세는 투자하거나 소비하지 않고 별도로 두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5월에 갑자기 납부해야 하는 세금액이 분명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 양도 소득세 주식적 체크
- 한 증권를 이용해 거래할 것
- 납부해야 할 세금액은 별도로 보관할 것
금융소득종합과세와 분리되는 미국 양도소득세
자동 현금 수익 그것도 달러 수익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미국 주식을 통한 수익이다. 그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가 다른 소득과 합산되지 않고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세액이 결정된다는 것은 대단 큰 장점이다. 나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이자, 배당금, 월세 등 근로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통한 경제적 자유를 원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금융소득이 높아질수록 그만큼 세금 또한 많이 부과된다. 지금은 금융소득이 얼마 되지 않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점점 자동수익이 많아지면서 절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따라서 투자 초기부터 세금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좋다.
결론
단순히 한국의 거래세 0.23%와 미국의 양도소득세 22%를 비교해 보면 미국의 양도소득세가 너무 많은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 이익을 본 것에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합리적인 세금 체계인 것 같다. 그리고 단타를 많이 하는 한국 투자자의 경우, 당장 원천징수되는 거래세가 작아 보이지만 1년 금액을 합산해 보면 놀랄 정도로 큰 금액을 세금으로 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전쟁, 코로나, 은행 부도 등 그 어느때보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무슨 주식인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위기에 큰 부자가 나오고 내가 그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불안정한 상황일수록 국장이 아닌 미국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 본 컨텐츠는 개인의 의견이며, 모든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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